정연복 시인의 기도인 성탄 전날 밤의 기도 시를 읽어드리면서 설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2017년전 로마 시대에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당시는 가이사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황제로 있을 때요,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였습니다.

2:1-2절에서 복음서 저자인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하면서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 특별히 언급합니다. “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호적하라 하였으니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처음 것이라

여러분, 누가는 복음서를 기록할 예수의 탄생 이야기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로마 왕제의 이름과 수리아 총독 이름을 언급했을까요?

(1)    예수라는 인물이 결코 꾸며낸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는 의도, 실제 역사속의 인물임을 강조하려는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오늘날처럼 달력 없던 시대에,예수님의 나심의 때를 기억하기 좋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15 해방이나, 6.25전쟁이나,  88올림픽과 같은 사건과 관련지어 생각하면 기억하기 좋습니다.)

 

아기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은 로마 황제의 칙령 때문이라기 보다는 성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있습니다. 미가서5:2,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예수님이 왕으로 오셨지만 왕궁이 아니라  마구간에 나서 구유에 누운 것은 예수님이 세상에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셨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날 예수님보다 낮고 천한 자리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자신의 신분이나 처지를 비관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신세 한탄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구주 예수님이 나신 소식을 처음 천사로부터 전해 들은 사람들을 베들레헴 근방의 목자들이었습니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해 소식은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소식인데,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그리스도 주시니라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누가복음2:8-12절을 보세요.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워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여기서 크리스마스 날에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수님에 관한 소식의 특징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소식은 백성에게 미칠 소식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소식은 옛날 사람이나 현대인이나, 서양 사람이나 동양 사람, 아프리카 사람, 많이 배운 사람이나 배운 사람, 부자나 가난한 사람, 건강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 어른이나 어린 아이나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미칠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소식이요, 듣고 믿어야 소식이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에 관한 소식은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소식 중에는 기쁜 소식도 있고 슬픈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표현을 씁니다. “내게 개의 소식이 있는데, 하나는 기쁜 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슬픈 소식인데 어느 것부터 듣겠는가?”

복음을 헬라어로 유앙겔리온(Good news)이라고 하는데, 기쁜 소식, 복된 소식을 말합니다. 로마시대엔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승전보가 유앙겔리온이었습니다.

구주 예수님의 출생 소식은 승전보와 같은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환자와 가족들에게 감기약처럼 약을 먹으면 어떤 암이든지 1주일 안에 완치된다는 소식이 있다면, 얼마나 기쁜 소식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보다 인류에게 기쁜 소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믿어지십니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기쁨의 소식이 되는지 천사들의 찬양 속에 비밀이 들어 있습니다.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성탄이 사람들에게 평화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평화입니다. 평화에 관한 소식입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평화가 필요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평화가 깨졌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평화가 회복될 것이란 말씀입니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평화가 깨졌습니다. 그런데 평화의 왕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인간 사이에서도 평화가 만들어질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세계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평화입니다. 가정에도, 각나라에도 평화가 가장 필요합니다.

오늘 한반도 상황-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위기인데(두세달이 고비라고 합니다.), 누가 위기를 해결하고 평화를 주실 있겠습니까? 우리 주님 밖에 없습니다.

 

메시지와 메신저의 관계에서 우선적인 것은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란 말에서 메센저라는 말이 파생되어 나왔습니다. 그러나 메시지가 메신저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있습니다. 같은 소식도 누가 전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있다라는 것입니다.

저녁 9 뉴스 앵커를 세울 , 무슨 기준을 세울 것인가? 단지 인물이나 잘하는 것으로 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신뢰할 만한 사람을 세울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하나님은 구주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누구에게 처음으로 전하는 책임을 맡기실까 생각하시다가, 베들레헴 근방의 목자들을 선택하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베들레헴 시민들도 있고, 학식 있는 사람들, 귀족이나 부자들이 있었지만 비천한 목자들을 택하셨을까요?

목자들은 순수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하다는 말이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가 있으면 숨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순수하기 때문에 신뢰할만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메신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성입니다.  베들레헴 사람들은 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만삭이 여인에게 방도 내어주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를 축사에서 분만할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에 목자들은 마음이 겸손하고 순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팔복의 말씀에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셨고, 하나님은 성탄의 소식을 낮고 천한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누구에게 임합니까? 목자들처럼 마음이 순수하고, 겸손한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솔직한 사람들을 주님은 쓰십니다.

20세기엔 빌리 그래함 목사가 전세계적인 전도자로 쓰였지만,19세기 세계적으로 부흥 운동을 일으킨 사람은 D. L. 무디입니다. 그는 학벌도 없고, 목사 안수도 받지 않은, 시카고에서 신발 외판원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누구보다도 귀하게 쓰셨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나?

그의 순수한 순종과 헌신 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기도 모임에서 친구 헨리 바알리의 말에 도전을 받습니다. “ 세상엔 아직 온전히 헌신된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만 온전히 헌신된 사람이 나타나면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그와 함께, 그를 위해, 안에 얼마나 일을 하실지 세상은 알지 못합니다.”

무디는 어느날 스펄전목사의 설교를 듣고 헌신을 결단합니다.

그가 온전히 헌신된 사람이 것을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것을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배우지 못했던 평범한 무디를 하나님은 근세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전도자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는 미국과 영국에서 복음 전도 집회를 열고 전도하여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하나, 크리스마스 날에 하나님께서 목자들을 복음 전도자로 삼으신 이유는 그들의 신속한 순종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신저에게 필요한 번째 덕목은 소식을 전달할 ,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신속성입니다. 목자들에게 예수 나심의 소식을 들은 목자들이 어떻게 반응했나요? 기쁜 소식을 듣고 다음날까지 기다렸나요? 아닙니다.

2:15-19절을 보세요.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아기에 대해여 말한 것을 전하니 듣는 자가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마리아는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당시 목자들은 복음을 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복음을 들었을 , 기쁜 소식을 빨리 전파하였다라는 것입니다.

복음 전달자의 중요한 덕목은 시간을 끌지 않고, 신속하게 전달받아야 사람에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전달자에겐 속도가 생명일 때가 있습니다. 골든 타임을 놓치면 안되는 것입니다.

 

예화) 옛날 전령은 왕의 명령을 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소식이 떨어지면 파발마를 타고 신속하게 달리는 것입니다. 말을 타고 달릴 경우, 중간 중간에 역참에서 맘대로 말을 바꿔타고 달릴 있었습니다.

열왕기하 7, 네명의 나병환자들-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던 아람 군대가 도망갔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알게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아람 군대가 물러간 것을 알고 실컷 먹고, 마시고, 은과 금과 의복 등을 가져다 감추고 나서 서로 얼굴을 보면서 어떻게 말합니까?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는 날이거든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우리가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내리리니, 이제 속히 왕궁에 가서 알리자”(왕하7:9)

이것이 좋은 소식을 가진 사람들의 부담감인 것입니다.

 

목자들이 아기 예수에 관한 말씀을 전해 주었을 , 들은 모든 사람들이 믿었던 것은 아닙니다. 듣는 자들이 거의 놀랍게 여겼다 했는데, 믿지 않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자가 전해준 말씀을 가슴에 깊에 새기어 생각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마리아였습니다. (18젖ㄹ)

복음을 전하면, 반드시 마음에 말씀을 깊이 새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옥토와 같은 마음을 가진 영혼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슴에 새기고 묵사하고 순종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베들레헴 목자들처럼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소식, 복음을 먼저 들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을 얻고, 하나님과 평화를 누릴 뿐아니라 이웃과의 평화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소식보다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우리는 베들레헴의 목자들처럼, 신뢰할 만한 전달자가 되어야 하고, 미루지 말고 전해주어야 대상에 소식을 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 전하는 일보다 중차대한 일은 없습니다.

 

같이 로마서 10:13-15절을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