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청소년 여름 수련회에서 약15분 간 청소년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내가 기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각나서 류목사님에게 부탁해서 청소년들 앞에 선 것입니다. 내가 청소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말은 하나가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의 질문을 던져주기 위해 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 또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아직 꿈이 없는 아이가 있다면 갖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길 원해서 가서 그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꿈이 없는 청소년이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 청년은 다른 무엇이 없어도 꿈을 가질 수 있으며, 꿈이 있다면 다른 것이 없어도 결코 불행하지 않습니다. 
   꿈이란 무엇인가?
  꿈은 직업이나 직책은 아닙니다. 꿈은 존재 목적, 삶의 의미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직책을 갖는 것이 꿈이 아니라 그 직책이나 직업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지가 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꿈은 큰 그림입니다.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생을 통해 이루어야 할 무엇입니다. 꿈은 내 아이디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요셉은 청소년기에 두 개의 꿈(같은 꿈)을 꾸었고, 그의 일생은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이었습니다.  꿈은 야망과 다릅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항상 이타적이요, 하나님 중심적입니다. 우리의 꿈은 크신 하나님의 꿈의 일부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그리고 그 꿈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꿈을 이루기까지 꿈꾸는 자는 반드시 고난과 훈련 코스를 통과해야 합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꿈의 사람으로 요셉과 다윗과 다니엘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셋은 다 청소년기에 꿈을 꾸었습니다. 요셉은 언젠가 가족과 민족, 기근으로 죽어갈 사람들을 구원하는 꿈을 받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그 꿈은 이뤄졌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막내로서 양떼를 돌보는 목동이었는데, 언젠가는 다른 종류의 양 떼(한 나라, 민족)를 섬기는 목자(왕)으로의 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그 꿈이 이뤄지기까지 10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해, 시기, 미움, 핍박, 망명 등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 한 나라의 왕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대한 예표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역사 상 가장 암울한 시대에 바벨론 포로로서 청소년기를 보내지만, 비전을 품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뜻을 정했을 때,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 시대에, 제국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중용되었고, 하나님의 계시의 통로가 되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꿈, 어떤 비전을 품고 살고 계십니까?
 꿈 꾸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