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 살면 뭔가 신나고 예기치 않았던 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앞 일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신기한 일이나 특별한 만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랜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누구를 만나볼 것인가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길지 않은 체류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만났던 귀한 만남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도 언급했듯이 홍성 내포 신도시에서 교회 개척에 헌신하고 계신 정건상장로님과 정명순권사님 내외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 정장로님은 홍성 용봉산에 등산을 오셨다가 감동되어 내포로 이사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미국 텍사스에서 알고 지내던 목사님이 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러 나오신 것입니다.  교회 개척 장소를 정하지 않고 오셨다가 내포에 와보시고  맘에 들어 그곳에 교회를 세우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정장로님 내외는 하나님께서 홍성 내포에 침례 교회를 세우는 일에 부름 받으셨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정장로님 내외가 하나님께 순종을 결정하니, 상가를 분양 받아 교회 등록 허락을 받고 예배당으로 꾸미는 모든 일이 순적하게 이뤄졌습니다. 물론 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칠십 오세에 부름을 받아 순종하였더니 믿음의 조상이 된 것처럼, 우리는 나이나 배경, 환경에 상관 없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마음을 열고 순종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충남 도청이 들어선 내포 신도시를 보게 하신 하나님은 또한 경북 신도청이 들어선 곳도 가보게 하셨습니다.  안동과 예천 사이입니다. 명성 교회 부목사(노원 명성)인 한신국목사와 경북신도청중앙교회 박광훈목사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명성 교회 후원으로 종교부지에 아름다운 예배당이 세워진 것입니다. 개척한 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수백 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신자를 돌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신도시에 밀려 들어오는 믿지 않는 영혼들을 전도하고 돌보는 일, 젊은 부부와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신 일은 영혼을 구원하고 돌보는 일임을 새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