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자기를 부인하고 주의 뜻을 분별하여 따르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12:2절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구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세상의 가치관, 철학, 세계관, 방법과 다르기 때문에 이 세대를 본받으려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마음은 생각을 의미하는데, 인간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콘트럴 센터’의 역할을 합니다. 이 마음이 새롭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함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눅22:42) 기도자로서 자신의 소원이나 뜻이 없을 수 없겠죠.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이 더 우선적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원칙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때, 우선적으로 자신의 뜻이 앞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죠지 뮬러는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 제일 먼저 자신의 뜻을 완전히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항상 성경 말씀과 일치하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때로 교회(믿는 형제자매)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의견을 묻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감동으로 환상이나 꿈, 예언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특히 성령은 기도 시간에 우리 영의 생각을 통해 많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많은 경우 소원을 두고 행하시기 때문에, 거룩한 소원을 주셨을 경우, 대개 내 소원과 하나님의 뜻이 일치하게 됩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빌2:13)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잘 살펴보고 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실 때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당신의 뜻을 알리시지 않고, 행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알리십니다. (요7:17)  예수님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며서 시대를 분간하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하셨습니다.(눅12:56) 시대를 분별할 뿐 아니라 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의 뜻에 순종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