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Luke)는 사도행전에서 초대 교회 역사를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두 개의 부흥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행2장에 나오는 오순절날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부흥이요, 다른 하나는, 행19장에 기록된 에베소의 부흥입니다. 
부흥이란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죄에 대해 자각(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서 성도의 숫자가 현저하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사상 최초의 부흥이라고 할 수 있는 오순절날의 예루살렘의 부흥과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을 통해 일어난 에베소 부흥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부흥이 일어나기 위한 어떤 전제 조건이 있다면 그 조건들은 무엇일까요? 언제 어떻게 지역 교회 안에서 부흥 운동이 일어날까요?
  첫째로, 부흥을 위한 전제 조건이 있다면 기도 운동일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에서 그 예를 발견할 수 있듯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약속(성령에 관한 약속)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는 운동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분부대로 초대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했으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다른 성도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1:14)  오순절날에도 “그들이 다같이 한곳에 모여 기도할 때에” 바람 같은, 불 같은 성령이 임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을 열고 회개하고 믿은 사람들이 약 삼천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부흥을 위한 조건은 말씀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19장에 기록된 사도 바울에 의한 에베소 부흥의 시작은 바울의 말씀 사역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바울은 처음엔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쳤고, 유대인의 핍박이 일자 두란노 서원으로 옮겨서 약 2년동안 날마다 성경을 강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해지자 그 말씀이 에베소를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교회들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행19:10) 
  셋째로, 부흥 운동은 사회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증거가 힘을 얻고, 개인의 변화뿐 아니라 가정, 사회의 변화가 연달아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교회들이 많이 생겨나고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게 되니 치유 이적과 귀신이 떠나가는 이적들도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입니다. 에베소에서는 마술사나 우상 숭배자들도 회개하였으며 마술에 관한 책들을 다 가져다 불살라 태우기까지 했습니다.(행19:18-19) 
  부흥 운동은 바람과 같습니다. 성령의 바람을 통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부흥은 이후 교회 역사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1904년에는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강력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반 로버츠(1878-1951)가 모리아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 시작된 부흥 운동은 30일만에 3만 7000명이 주께 돌아왔고, 5개월만에 10만여명이 교회를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1907년의 평양대부흥도 한국 교회사에 길이 남는 부흥이 되었습니다. 1907년 이후에 한국 교회는 급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갈수록 인간의 마음이 완악해지고, 사회가 세속화되는 이 시대에 인간적인 노력만으로 목회나 선교를 하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성령의 바람으로 부흥이 일어나길 희망합니다. 이 시대에 몽라지역에서 2000년전 예루살렘과 에베소에서 일어났던 부흥, 100여년 전에 영국 웨일즈와 한국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이 다시 일어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