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오후에 제직 부서장 웍샵이 있었습니다. 각 부서장이 2016년 사업 보고와 2017년 사업 계획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부서장들의 열정적인 보고, 창의적인 사업 계획을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분들과 여러 성도들의 열정과 헌신이 우리 교회의 힘이구나, 새해에도 여러 사역들을 통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성장은 크게 둘로 나누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으로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양적 성장이란 숫자적인 성장을 말하며, 질적 성장이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도들의 신앙 수준이 성숙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성장을 이 둘로 구분하는 것 외에 좀 더 포괄적으로 구분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전방위적 또는 다차원적 성장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첫째, 교회는 크게 성장해야 합니다. 양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숫자가 정확하게 기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셉 때에 이집트로 이주한 야곱의 가족 숫자, 모세의 인도 하에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의 숫자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인이 숫자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둘째, 교회는 넓게 성장해야 합니다. 넓게 성장한다는 것은 선교를 통해 여러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교회는 높게 성장해야 합니다. 높게 성장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삶 속에 영향을 미쳐서 윤리 도덕 면에서 높이 성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넷째, 교회는 깊게 성장해야 합니다. 깊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여 신앙의 뿌리가 깊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섯째, 교회는 길게 성장해야 합니다. 길게 성장해야 한다는 것은 한 세대를 넘어서 후손들에게까지 신앙이 전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는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데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 자녀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때입니다. 

  2016년에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표어로 모든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가 되고자 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1:8)을 표어로 삼고, 오직 성령 충만, 말씀 충만하여 복음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전하는 교회가 되고자 힘쓰려고 합니다.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내일부터 연말 특별 새벽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온 성도들이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사람으로 훈련받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