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 담임 목사님의 칼럼 게시판 입니다.
새벽 이슬 같은 청년
글쓴이: 정준모 목사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110:3)
청년은 새벽 이슬 같습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청년은 새벽 이슬처럼 영롱하고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청년의 때는 새벽 이슬이나 꽃처럼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청년의 때는 인생의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참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 청년들이 금년에 숫적으로도 성장하였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 내에서의 역할도 소중하지만, 학교와 직장, 사회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바로 함으로써,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는 청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면에서 깊이 생각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1)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서 좋은 배우자를 찾기 이전에 내가 좋은 배우자가 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혼은 이문을 남겨야 하는 장사가 아닙니다. 결혼을 하나의 신분 상승의 수단으로 생각해서 반드시 본인보다 더 나은 조건의 배우자를 찾으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굳이 배우자를 정하는 기준이 있다면, 신앙과 순수한 사랑이면 족합니다. 크리스천이 비기독교인의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꼭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고통이 따르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학력, 미모, 집안과 같은 조건들보다 더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면, 순수한 사랑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서로 진실로,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2) 청년의 때에, 결혼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결정은 직업 선택일 것입니다. 직업은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닌, 평생의 소명입니다. 그러므로 직업 선택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아야 하는 것은 보수보다 내가 평생 기쁨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보수가 크면 나쁠 것은 없습니다. 직업에 종사할 때에, 직업 선택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일하는 자세 내지 태도입니다. 누가 보든 안보든 성실하게 충성스럽게 일하는 태도가 성패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바울은 직업과 관련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
우리 교회의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젊은 패기가 충만하며, 아울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경외하며, 교회 안팎에서 성심성의껏 헌신하였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어번 오펠라이카 한인교회 담임목사
정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