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어번-오펠라이카 교회와 성도님들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년 동안, 어번-오펠라이카 교회에서 부족한 저를 위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자라도록 도와주셨던 정 준 모 목사님과 최 재 숙 사모님, 구 충 회 선교사님, 준석이 형, 정현이 형, 이 정 일 권사님, 김 현 미 권사님 및 청년부 지체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은 후, 올 한 해 동안 저의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마이애미 한인 장로 교회에서 신앙 양육을 받으며 믿음이 자라게 되었고 지난 코스타 2009에도 참석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과거의 상처로 고통받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문적인 성공을 추구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으로부터 많이 멀어졌고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저 자신에 대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스타 기간 중에, 저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고 박사과정도 그 분께 내려놓고 그 분께 나의 삶을 드리는 새로운 결단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저의 진실된 마음이 하나님께 전달되면서 올 해 후반부터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더욱 친밀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있는 청년부 성경공부에 참석하면서 여러 청년부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진실로 사랑하게 되었고 전도에도 힘쓰며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올 해 특별히 체험했던 말씀은 마태복음 6장 33절이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제가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을 갖고 헌신된 삶을 살기로 결심한 후부터, 저에게 세상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독실한 크리스챤이신 최원봉 교수님 밑에서 계속 박사과정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코스타를 준비하는 기간 중에 중국인 지도교수님으로부터 버림 받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지금은 저를 필요로 하는 더욱 많아진 영역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학기 과내 퀴즈 대회와 구두발표대회에서 3, 4 등을 하는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오는 2010년에도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과 은혜가 함께 있어 하루하루 영적으로 새롭게 되는 복을 누리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저의 삶을 내려놓으며 그 분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이애미에서 강지원 드림.